낙산공원 가려고 종로 5가에서 내렸는데 그 근처가 광장시장이었다.
아무 생각 없이 쭉 구경하다가 순희네 빈대떡 앞에 사람들이 길게 줄 서 있길래 맛집인가보다 싶어서 한 20분 기다려서 먹었음 ㅋㅋ

원래 녹두빈대떡 별로 안좋아해서 한 입 먹는 순간 ‘아, 녹두빈대떡이구나. 망했다.’ 싶었는데..
의외로 빈대떡 자체가 두툼한데에 비해 또 되게 바삭바삭해서 좋았다.
1장에 4000원 밖에 안하기도 했고..
그리고 같이 나온 간장 절인 양파도 되게 맛있었고..
그거랑 같이 먹으니까 녹두빈대떡이 되게 사는 느낌..

근데 메뉴중에 고기완자도 있었는데 난 혼자가서 못먹어서 아쉬웠다..
1장짜리 녹두빈대떡도 진짜 겨우 먹었을 정도니까.. ㅠㅠ

광장시장 내에 순희네 빈대떡 지점이 되게 많았는데 난 그 중에 시장 한복판에 있는 곳으로 갔다.
근데 거긴 9시까지밖에 안하는듯..
9시 넘어서 막걸리 먹으려는 사람들은 가게로 된 순희네 빈대떡으로 가라고 하더라..
어쨌든 녹두빈대떡이 이렇게 담백하고 맛있다니 좀 신세계였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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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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