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토익스피킹 시험을 끝내고 다시 본격적으로 전공시험으로 넘어가기 전,
약 2년동안 미루고 미뤄왔던 리뷰를 쓴다.

블로그 주인은 블로그의 유입 키워드를 볼 수 있는데..
가끔 3,4년 전에 내가 쓴 카이스트 어학센터 키워드로 유입이 되는 경우를 보게 됐다.
걍 벚꽃 이쁘다 ㅎㅎ 이런 개인적인 내용이었는데..
근데 그 키워드로 검색하신 분들은 아무래도 외국어에 관심이 있고 배워보고 싶어서 검색을 하신거 같아서, 미루고 미뤄왔던 리뷰를 이제야 쓴다.
그리고 나도 그 키워드로 구글이나 네이버 같은데서 검색을 했는데.. 다들 별로 후기가 없길래..
그래도 1년~1년반 다닌 내가 경험담을 한번 써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다.. 싶어서..

일단 저의 리뷰 스타일에 대해 혹시라도 궁금하신 분들은..
해당 블로그의 원산지 관리사 취득 후기나 에듀콘 리뷰를 확인해주십숑 ㅎㅎ
저는 주로 남들이 잘 안쓰는거 (원산지 관리사 취득할때 얼마나 피똥쌌나, 에듀콘 다니는 후기 말고 그 전의 준비과정) 같은걸 쓰는 편입니다요 ㅎㅎ

그럼 비주류 블로거로서, 카이스트생이 아닌, 외부인의 입장에서 본 리뷰를 작성하겠습니당

오늘의 주요 포스팅 타겟층은
1. 카이스트생이 아닌 외부인
2. 해외경험은 없는데 취미로 외국어를 쫌쫌따리 공부해온 사람 (시험용X)
3. 대전에 거주하는 사람
입니당.

일단 본 내용에 앞서, 카이스트 어학센터를 먼저 소개해야 하는디..
카이스트 어학센터는 대전의 카이스트 내에 있는 부설 어학원입니당.
마치 충남대 언어교육원 같은 그냥 대학 부설 어학원 같은겁니당
카이스트 어학센터의 주요 타겟층 자체는 카이스트생이지만, 외부인도 등록해서 들을 수 있어여 ㅎㅎ
대신 카이스트 어학센터는 외부인에겐 수업료가 좀 더 비쌉니당 ㅎㅎ
요즘은 줌으로 대면 말고 비대면 수업을 하고 있지만..

외국어 종류는 다양한데 영어, 중국어, 일본어 같은 누구나 접하는 외국어부터 시작해서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등등 좀 생소한 언어도 신청해서 들을수도 있는데..
최저 인원 5인 충족 안되면 캔ㅋ슬ㅋ임ㅋ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래서 돈을 넣어도 수업을 못듣고 환불받는 대참사가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생깁니당 ㅠㅠㅠㅠㅠㅠ
외국어에 관심 있는 친구 있다면 같이 들으십숑 ㅎㅎㅎ

카이스트 어학센터 장점은
1. 저녁 스케쥴 짱짱
2. 수준높은 교수진들 & 좋은 피드백
3. 소수정예
4. 대전에서 영작문 배우기 쌉가능

일단 저는 직장인일 때 여기서 영어, 일본어 2개를 배웠슴당.
카이스트 어학센터가 외부인에게 좋은 최대 장점은 ‘수업시간’인데..
주로 수업대가 오후 7시 이후라서 1) 새벽형 인간 아니어도 수업 듣기 쌉가능, 2) 칼퇴, or 조금 늦은 퇴근하고 오면 들을 수 있음
이 최대 장점임..

저같은 경우는 대학시절에 충남대 언어교육원에서 영어를 1년 정도 듣고, 일어도 한 2,3달 남짓 들었는데..
그 때는 스케쥴이 대학생에 맞춰있어서 주로 아침 10시 아니면 낮 2,3시, 늦어도 오후 6시에 있는 편이어서 공강때 많이 들었거든여..
근데 단점은 그래서 학교를 졸업하면 스케쥴이 안맞아서 못ㅋ들ㅋ음ㅋ
그래서 한동안 직장생활할 때 외국어 수업을 거의 못듣거나 띄엄띄엄 듣다가 나중에 카이스트 어학센터로 정착하는 계기가 됩니당.

카이스트 어학센터의 또 다른 장점은 수준 높은 교수진들입니당.
영어 가르치는 선생님들은 기본적으로 석사 이상이십니당
제2외국어 선생님들도 해당 언어 사용하는 국가에서 박사 이상 취득하신 분들이세여 ㅎㅎㅎ

아니 제가 어학 전공자도 아닌데 어떻게 사설 학원에서 감히 석사 & 박사 밑에서 외국어를 공부 할 수 있겠습니깡 ㅠㅠㅠㅠㅠ
확실히 대학 부설 어학원은 이런게 좋습니당 ㅎㅎㅎㅎ 크으으으으으~
그리고 보통 보면 대부분 자신의 일에 열정이 가득하신 쌤들이 많으셨습니당 ㅎㅎ
그래서 저같은 경우는 일하고 멘탈 털려서 시체처럼 몸만 가서 수업들으면.. 오히려 그 열의 때문에 힐링받는 느낌이었음 ㅋㅋㅋㅋ
개개인에게 피드백을 해주시는데 그게 도움이 좀 많이 됐습니당 ㅎㅎ

그리고 소수정예로 운영된다는 점이 좋습니당 ㅎㅎ
아까도 잠깐 언급했듯.. 여기는 내 수업이 과연 개강이 될까.......가 걱정되는 곳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소규모 클래스로 운영됩니당 ㅎㅎ 한 반에 10명을 넘어가는 일이 별로 없고, 넘어가도 그룹활동으로 해서 한명한명이 말할 기회가 더 많아용 ㅎㅎ

또 다른 좋은점은.. 대전에서 영작문을 배울수 있다는거 ㅎㅎ
여러분, 면접까지는 영어회화를 봅니당
하지만 실제 업무 들어가시면 외국인들과 통화는 거의 안하고 영어 이메일 많이 쓰실거자나여?? ㅎㅎ
그럴때마다 파파고나 구글 번역기 이용하실겁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
개인적으로 전 영작문이 좋았던게 실제로 업무하면서 외국 고객이나 외국 지사 직원들과 컨택할때 좀 표현이 도움이 많이 됐어용
하지만 단점은....... 아까도 말했듯이 수업이 개강이 안될 확률이 높ㅋ음ㅋ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그놈의 영작문 클래스 맨날 인원 안차서 폐강된것만 생각하면.... 아오......
왜 영작문은 영어회화에 비해 수업이 안열리냐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여러분, 외국어는 인풋도 중요하지만 아웃풋도 중요합니당
아웃풋은 회화를 하는 방법이 있지만 처음엔 말이 맘처럼 안나오지 않씀까?? 글고 집에가서 ‘그땐 그렇게 말했어야지 ㅠㅠㅠㅠㅠㅠ’라고 후회하죵
하지만 영작문은 혼자서 쓰고 퇴고도 가능함다. 글고 쌤들이 피드백도 다 해줘여 ㅎㅎ
그래서 개인적으론 영어회화 클래스도 좋았지만 영작문 클래스도 좋았음..

하지만 단점도 물론 있을거잖아여??
여기의 최대 단점은 수강생이 별로 없어서 단계별로 세분화가 안됨..
그래서 개인적으론 영어는 딴데 가서 먼저 기초 쌓고 들어오시고 (충남대 언교원 강추함당 ㅋㅋㅋㅋ 강의 세분화가 최대 장점임 ㅋㅋㅋㅋ 하지만 이 글은 언교원 리뷰가 아니니까 여기까지..)
제 2외국어는 카이스트에서 바로 시작하셔도 되고.. 아니면 기초 쌓고 들어오셔도 돼여 ㅎㅎ


일단 저같은 경우는 기본적으로 영어&일본어를 좋아하는 편이었슴당
하지만 여권 깨끗. 해외경험 전무임.. 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대학교 다닐 땐 충남대 언어교육원에서 1년 정도 영어회화를 해서 입을 트이게 만든 상태였고, 일본어는 걍 취업용으로 쓰일까 해서 JLPT 딴 상태였고.. 실제로는 일본어로 말하거나 글쓰는건 해본적이 없는 상태였고..
그리고 나서 카이스트 어학센터 수업들었을 땐
영어회화는 도중에 딴데 다니다말다 해서 한 2,3년만에 다시 듣는거였고..
일본어는 마지막으로 공부한 지 6,7년 넘은 상태였음.. 진짜 아예 책을 안봤을 정도니까..
그래서 제 후기는 영어&일본어임 ㅋㅋㅋㅋㅋㅋ 딴 언어는 안배워봐서 모르겠네여

1. 영어

1) 영어회화
근데 제 성격이 원래 소심해서 꼭 외국어 수업 들어가면 내 쌩돈내고 묵언수행하는 버릇이 있었음 ㅠㅠㅠㅠㅠㅠㅠㅠ
그나마 대학교 땐 완전 초급부터 단계별로 올라가서 천천히 입을 트여서 비교적 말할 기회가 많았는데.. 직장인 되고 나서는 말을 잘 못하겠음.. ㅠㅠ
기존에 수업들었던게 있어서 영어 구술테스트를 하면 이상하게 맨날 나보고 잘해서 가장 높은 반에 넣어주겠다고는 했는데..
그래서 룰루랄라 가면 아니나 다를까 해외 유학 or 어학연수 경험 있는 사람들 수두룩 빽빽해서 주도권 다 잡고 계셔서 뭔 말을 못하겠더라고......... ㅠㅠㅠㅠㅠㅠㅠㅠ

아니나 다를까 카이스트 어학센터 영어회화 클래스에서도 다른 학생분들은 어느정도 직장에서 부장,차장급들의 유학경험 있는 영어 잘하시는 높으신 분들이었음..
근데 나는 당시에 갔을때 걍 중소기업의 사원 나부랭이.. 근데 이제 해외경험이 없는걸 곁들인 ㅋㅋㅋ ㅠㅠㅠㅠㅠㅠ
그래서 첨에도 갔는데 한 전체 수업시간에서 15%정도만 말했나? 그랬음 ㅠㅠㅠㅠㅠㅠ
근데 딴 학원 같았으면 걍 대충 넘어갔을텐데 어느날 집에 가려고 짐챙기는데 쌤이 날 부름..
그래서 왜 그러냐고 물어봤더니 내가 너무 말을 안하는 편 같다고 쌤이 진심으로 걱정해줌 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솔직하게 ‘남들은 해외경험 많은거 같은데 나는 해외경험도 없고 그래서 너무 창피하다.. 그래서 말을 잘 못하겠다..’ 라고 말했음..
근데 쌤이 ‘첨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다.. 너도 남들에 비하면 잘하는 편이다.. 너무 주눅들지 말고 계속 연습하면 더 늘거니까 좀 더 해보자’ 라고 응원을 해주는거임 ㅠㅠㅠㅠㅠㅠ

그리고 당시에 테드 영상보고 토론하고 아티클 보고 토론하고 이런거 했었는데..
자료 수준이 당시에 나한테는 그렇게까진 벅차지 않았었고..
토론에서 내가 말을 잘 안한다 싶으면 ‘그래서 너는 어떻게 생각하니?’라고 쌤이 나한테 발언기회를 탁탁 주시는데 그게 넘 고마웠었음..
그래서 영어회화 진짜 오래 들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 쌤 없었으면 영어회화 진작 때려쳤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그 때 어느정도 만든 용기와 능력치로, 3개월동안 에듀콘 가서 묵언수행 하나도 안하고 영어회화로 9 to 5 쌉가능했음 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

내가 최근에 토익땜에 거의 11주간 개고생했는데.. 계속 점수가 890점 왔다갔다 해서 개고생했는데도.. RC가 변동이 심해서 그렇지
LC는 최저 450~최고 495까지 찍음..
얼마 전에 토익 935점 나올때가 LC 495점 찍었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산타토익 했을 때도 RC는 뭐 B+~A까지 등락 엄청 심했는데 팟1~4는 걍 계속 A+나옴 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는 호주발음과 영국발음도 잘 들립디다 ㅋㅋㅋㅋㅋ
토익스피킹도 Lv7 은 나옵니당 ㅋㅋㅋㅋㅋㅋ 오픽은 안해봐서 모르겠네욤


2) 영작문
영작문 첨 배울때, 일하다가 해외메일 써야할 일이 생길까봐 겁나서 첨 시작했음..
그래서 첨에 입사할때 영작문 메일 작성 책을 샀는데 그것만으로 개쫄리는거임.. 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아예 작문 스킬을 늘려버리자는 느낌으로 영어로 에세이를 써보자 해서 영작문 클래스에 들어감 ㅋㅋㅋㅋ
근데 지금도 영작문은 잘 못하는 편이긴 한데.. 왜냐하면 뻑하면 영작문 클래스가 캔슬되서 내가 2달 연속으로 수업을 들어본 적이 없었음...................... ㅡㅡ
그래도 영작문 클래스가 좋았던게.. 일단 영어 어휘를 배우면 어려운 어휘가 나오는데.. 그걸 입으로 내뱉기엔 익숙해지지 않으니까 시간이 오래걸림..
근데 영작문으로 한번 단어를 찾아보고, 글 써볼 때 써보고 하면서 익숙해지고.. 그게 나중에 말로도 나오게 됨..
그래서 나는 개인적으로 사람들이 영작문도 좀 많이 들었으면 좋겠음..
결국 언어는 듣기,읽기,말하기,쓰기임 ㅋㅋ

그리고 영작문 클래스 듣고 난 담에 해외 고객이 메일로 제품 사용법 알려달라고 하면 메일로 진짜 상세하게 다 설명해줘씀 ㅋㅋㅋㅋ
그리고 나중에 메일로 타국의 자사 직원을 탈탈 털때도 유용하게 써먹음 ㅋㅋㅋㅋㅋㅋ
‘원래 우리가 오더한건 이만큼인데 너네 맘대로 이만큼 더 많이주고 우리한테 그걸 다 청구하면 어떡하냐. 우리가 이런 메일 보냈었는데 너네가 제대로 확인 안하고 보낸거 너네 불찰 아니냐’ 막 이캄서 ㅋㅋㅋㅋ
가끔 ‘우리가 이거 반품하기로 했는데 너네가 안받아줬다. 우리가 그때 ~~사유로 반품한다 했는데 몇달 지났는데 왜 반품 승인 안해주냐. 너네가 승인 안해줘서 우리가 물건 다시 못보내는거 아니냐. 옛다 증거’ 이런것도 함 ㅋㅋㅋㅋㅋㅋㅋㅋ


2. 일본어

사실 개인적으로 젤 강추하는건 일본어임
위에서도 말했지만 일본어는 자격증 용도로 배웠지 말을 해본적은 없음 ㅋㅋ 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말할때도 교과서적 표현으로 말 많이 함..
근데 쌤이 학생 개개인이 잘못쓰는 일어표현의 사소한 뉘앙스 차이 같은것도 캐치해서 왜 틀렸는지 잘 알려주심 ㅠㅠㅠㅠㅠㅠ
예를 들면..
会う와 出会う의 차이 같은거 ㅋㅋㅋㅋㅋㅋ
전에 막 더 멋진 일어표현 같은거 쓰고 싶어서, ‘쌤을 出会う해서 기쁘네여 ㅎㅎ’ 같은 표현으로 말을 했더니,
쌤이 出会う는 좀더 연인같은 남녀사이에 쓰는거고 이런 때에 쓰는게 아니라 하셔서 신기했던 경험이 있었음 ㅋㅋㅋㅋ
아니.. 보아 노래나 아라시 노래에서는 出会う 많이 쓰던디요 ㅠㅠㅠㅠㅠㅠㅠ 어휴 사랑노래를 그만 듣던가 해야지 참..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보통 寂しい라고 하면 외롭다는 뜻으로만 생각하기 쉬운데.. 심심하다라고 쓰인다던가..
여튼 자연스러운 일본어 표현을 많이 알려주셔서 되게 좋았음..
그리고 원래 존경어 겸양어 이런거 되게 약했는데.. 걍 시험 볼땐 시험 용도로 외우기만 하고 뒤돌아서서 싹다 까먹었는데..
나중에 이 수업 듣고 ‘아.. 존경어, 겸양어가 이래서 이렇게 쓰이는거구나..’라고 조금씩 이해가 가고 머릿속에 들어오기 시작했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이 수업의 결과, 저는 결국 일본어 수업을 들은지 1년 반만에 회사에서 일어로 회의 통역을 맡게 됩니다...........
이것도 사실 얘기가 좀 긴데.. 당시에 일어를 말할 수 있는 사람이 회사에 나밖에 없었고.. (...)
그 전에 이미 다른 일본 업체가 물건 안보내줄 때 전화로 ‘너네 왜 물건 안보내주냐, 우리 기다린다. 그래서 언제 보내줄건데?’라는 통화를 여러차례 해서 높으신 분들의 눈에 띔 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얼떨결에 내 업무 다 제쳐놓고 하루 내내 일어 통역 하게됨..
심지어 통역중에 조금씩이지만 겸양어 표현도 쓰고 ㅋㅋ ㅠㅠㅠㅠㅠ 갬동쓰.... 🥺

당시에 쌤이 신경 많이 써주셔서 사전에 준비도 많이 해갈 수 있었고.. 그래도 모르는 표현 같은건 상대 업체랑 영어로 조금씩 말하거나 양해 구해서 일어사전 쳐가면서 통역하니까 의사소통이 가능하기도 했고..
쌤이 나보고 ‘일어 충분히 잘하니까 너무 걱정하지 말고 잘 하고 와요 ^^’ 해주시는데 감동.. ㅠㅠㅠㅠㅠㅠㅠ
회의 통역 끝나고 후기 말씀드리니까 오히려 저보다 더 좋아하시면서 ‘잘 할줄 알았다’고 하시는데 또 감동...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튼.. 좋았습니당. 강추해여 ㅋㅋㅋㅋ
이상 외국 한번 안갔다와 본 제가, 카이스트 어학센터 들으면서 겪었던 일들을 적어봤습니당 ㅋㅋ


저는 이제 다른걸 준비하고 있어서 못듣지만..
그리고 백수된지 좀 많이 지나서 개인적으로 쪽팔려서 이젠 못가지만...
많이들 가보세여.. 좋은데 입니당.. ㅠㅠ

솔직히 제가 다니고 있는 중이었으면 리뷰 안올렸어여 ㅋㅋ ㅠㅠㅠㅠㅠㅠ
그니까 리뷰를 3,4년만에 올리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 진짜 좋은데는 소문내면 안되는 법이니께..


그리고 이건 리뷰와는 관련 없는 사족이지만..
외국어 배울 때 무조건 1년은 버틴다고 생각하십숑
입이 트이려면 보통 반년 지난 후부터 삘이 옵니당
‘아.. 내가 입이 서서히 트일락 말락 하는구나..’ 같은거..
그리고 1년이 지나면 ‘오.. 이제 슬슬 내 의사표현을 할수 있겠는데?’같은 삘이 옵니당 ㅎㅎ

솔직히 외국어를 그렇게 엄청 잘하는건 아니고 여기까지밖에 경험 안해봐서 해줄말은 여기까지 밖에 없네여..
어떤 사람은 국내파 번역가가 되기도 하지만..
그러기엔 나는 너무 재능도 노력도 평범했다고 한다....😱

여튼.. 누가 또 이 리뷰를 보게 될지 모르겠지만..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슴당 ㅎㅎ
홧팅임당 ㅎㅎ


이제 이 리뷰를 끝으로..
제 개인적인 휴식은 다 끝났으니.. 본격적으로 NCS랑 전공공부 하러 가야지... 아이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Posted by 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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